안녕하세요 대학졸업하고 2년째 음악할거라고 베짱이짓 하고 있는... 28세 남징어입니다 (주륵)
앞의 말씀드린대로 제가 집에서 약간 죄인 취급을 받고 있는 터라..
(얼마전에 앨범을 냈는데도 그닥 반응이 없으시더라구요.. ㅠㅠㅠ 행여나 들어보실 분들은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서찬우 하루' 로 검색하시면 됩니당)
여튼! 일은 여러개를 하고 있지만 여느 집처럼 용돈을 드린다거나 하지는 못할거 같아서
오늘은 제가 직접 요리를 한번 해보려고 준비했습니다 ㅋ 바로 밀푀유나베!!!
저도 먹어보고싶기도 했지만 가족들 다 같이 앉아서 끓여서 먹고 싶었거든요 +_+ 사진 나갑니다
1. 무, 양파, 대파, 버섯, 설탕 조금 을 넣고 육수를 만들어줍니당
2. 중간과정은 빠졌는데.. 숙주나물 / 청경채 / 팽이버섯 / 송이버섯 / 표고버섯 / 깻잎 / 알배추를 씻어서 준비한 뒤에 냄비에 숙주나물 / 청경채를 깔아주고
알배추 - 깻잎2장 - 고기 - 알배추 - 깻잎 2장 - 고기 - 알배추 - 깻잎 2장 - 고기 - 알배추
의 순서로 차곡차곡 쌓아주세용
3. 그렇게 계속 쌓아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참 영롱하지 않습니까 ㅠㅠ 츄릅
4. 위에 만든 것을 3등분 하셔서 냄비에 이쁘게 진열하면 됩니다 ㅋ 가운데에는 버섯들을 좀 쌓았어요 ㅎ
5. 그리고 만든 육수를 넣어서 끓여먹으면 끝!
여기서 주의할점은 육수를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야채에서도 물이 나오기 때문에
조금 모자라다 싶을정도로 넣으시면 딱 맞을겁니다 ㅋ
뭐 여튼.. 이렇게 무사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ㅋ
다들 제가 요리하는걸 처음 봐서.. (연습실에서는 제가 밥을 해먹는터라.. 음악 작업하는것보다 사실 요리할 일이 더 많았거든요)
입맛 까다로우신 엄빠께서도 맛있다고 해주시고 ㅋ 다음에 또 해먹자는 말을 들으니 뭔가 뿌듯뿌듯하고 그렇습니다!
그럼 내 공연때 좀 와주세요 엄빠 ㅠ 카톡 읽음 숫자만 사라지는 이 경상도 집안 ㅠ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은 어버이날이었네요! 쉬우니까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