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는 제발 말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머리로는 이해가 가고 이해해야 한다는 걸 알아요
피곤한데 어떡해요 자야지
근데 그게 연락이 갑자기 안되는게 한두번 쌓이고 점점 쌓이다보면 너무 지쳐요
평소엔 연락 잘되는 사람이니 욕심도 많다고 절 욕하실지도 모르지만
새벽에 집가는 길에 무서워서 전화했다가 안받길래 너무 서러웠네요 안그래도 한국없을 땐 이런 이유로 이쪽에서 전화걸 수도 없는데 받는 것만 되는데
안그래도 일년중에 반은 연락도 안되고 얼굴도 못보는 직종을 가진 사람인데
한국에 있을 때만이라도 연락 좀 잘해줄 순 없는지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도 배타는 동안 소홀했던 연락 때문인데
혹시 남친은 난 연락을 꼬박꼬박 하기 때문에 역지사지 생각을 못하는걸까
2년동안 제가 바래왔던 건 그거 하나뿐인데 정말 그거 하나조차도 힘든 거고 제 포용력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나요 정말 이해심 넓은 저인데
신기하기도 하네요 남친에 대한 기대를 다 버린 줄 알앗는데 아니었나봐요 실망감이 들고 눈물나는 걸 보니
제가 너무 큰 걸 바라고 철이 없는 건가요? 선물 이런 거 다 필요없고 그냥 연락만 잘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