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무슨 환상속에 존재하는 이성친구 허공에서 소환하는 마법이 가능하냐고 묻는듯하지만
2,3년에 한번꼴로 경험하는 일입니다.
키 175cm 체중 83~85kg에서 시작해서 3개월 후면 75kg에 도달합니다.
인바디 측정시 골격근량은 3개월동안 대략 1~1.5kg정도 늘어납니다.
그 진행과정을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자료로 남기는 글을 인터넷에 게재하면 어느 정도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빌더 아니구요 축복받은 체질 아닙니다.
2,3년마다 저 짓을 반복하는 이유만 봐도, 먹는만큼 찌는 체질인거죠
권장열량 섭취하니까 요요가 없을 뿐이지 3개월동안 운동 빡세게 하던것을 확 줄이면 골격근이 먼저 줄어들면서 숫자 딱 잰거마냥 1.5~2kg 더 빠지면서 제 다이어트는 끝납니다.
몇번 반복하다보니 재미없어져서 아얘 목표를 멀리 잡고
감량후 근육량 증가까지 계획 세워서 해보려던 찰나에, "누구든 할 수 있다! 권장열량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3개월만에 8kg 감량!" 이런 어그로성 강항 제목으로 수기를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류의 글들은 결과가 나온뒤에 쓰면 될놈될이나 할놈할로 덮어두고 외면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하루세끼니를 6시간 간격으로 조절하면서 취식 가능하고 매일 7시간 이상 수면을 성실히 지킬수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걸 알지만, 시작부터 과정을 꾸준히 기록한다면 "혹시 나도?"하면서 참고할만한 교과서적인 다이어트 기록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