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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무료 문학 작품 읽어보세요.
게시물ID : readers_25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카피
추천 : 15
조회수 : 944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6/05/07 16:28:13
이것은 분명 홍보가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는 홍보라고 생각해서 키보드를 두드려봅니다.

수년 전 부터 기획하던 일을 이제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자책을 만드는 사람이며, 큰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꾸는 사람입니다. 아직 모자란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한 걸음 씩 꾸준히 걷고 있습니다.

전자책을 만들면서 정보를 찾아보니 미국이나 서구에서는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나 이미지를 공유하는 '픽사베이'  같은 사이트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국내에는 이런 움직임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그것은 저의 자존심을 조금 상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저작권 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공유마당'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바일 환경에 잘 맞지 않다는 것도 발견하고 아직 자료의 양도 많지 않다는 생각에 모바일에서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컴퓨터 환경에서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이제야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저의 최종 목적이 아니라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저 보다 어려운 환경 또는 정말로 돈이 없어서 글이나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도 좋은 작품을 읽을 수 있도록 꾸미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만 있으면 읽을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먼저 사이트 이용을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리고 저작권에 대해 이해를 돋고자 저작권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저작권법'
국내 및 국외에서는 저작권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저작권은 지식재산권과는 조금 다른 권리로 저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려고 만들어진 법입니다.
저작권은 크게 저작 인격권과 저작 재산권으로 구분됩니다.
저작 인격권은 저작 재산권과는 다르게 소멸되지 않습니다. 어떤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면 그것은 저작 인격권과 저작 재산권을 모두 침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작 재산권은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소멸됩니다. 즉 제3자가 소멸 된 저작물을 가지고 경제적 이득을 취해도 저작 인격권을 침해하지 않으면 가능하다는 의미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저작 재산권의 소멸 시효는 '저자 사후' 70년입니다. 그것은 국가법령정보센터 '저작권법' 제3관 저작 재산권의 보호기간을 읽어보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국가마다 저작 재산권의 소멸 시효가 다릅니다. 참고해주세요.)

한국에서 수년 동안 출판물을 만들다 보니 저작권에 대해 출판인들부터 독자들까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물론 제대로 알고 있는 소수도 있지만 여러가지 의미로 저작권의 개념조차 혼동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목격합니다. 그리고 저 또한 자신 있게 알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한 불만은 많지만 이 자리에서 모두 말하기도 어려우니 저작권법과 저작권에 대한 설명은 이 정도로 하고 나중에 따로 글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와 같은 취지와 동기 그리고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여, 만든 것이 '문학의' 라는 사이트 입니다.
문학의 사이트는 지금까지 약 700편이 넘는 한국근대문학가들의 작품과 외국 고전 몇 편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자료를 모으고 편집하여 전자책 또는 글을 만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작업을 할 계획이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책을 만드는 것은 매우 특별한 기술이 요구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누구나 만들려는 의지만 있다면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책을 만드는 것은 매우 외롭고 고되고 경제적으로도 힘든 그런 작업이었습니다.
그런 사소한 것에 큰 동정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언제나 글을 읽어주실 때에는 "누군가 매우 외롭고 고되고 경제적인 핍박을 거처 작품이 나왔구나." 라고 생각만 해주셔도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작은 페이지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http://literary.cafe24.com/wp/ebookspub-mall

1. 경제적인 목적을 위해.
literary_event_1.jpg

저는 약 6년간 전자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들어온 돈보다 나간 돈이 많지만 그런 시간을 지나 저에게는 세상에 베풀 수 있는 작품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먹고 살아야하니 카카오 페이지와 다른 전자책 유통 채널을 이용해 유료 도서를 올리고 이 페이지에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유료 도서는 더욱 많지만 카카오 페이지에 올리는 작품만 해당 페이지에 노출하고 있습니다.

2. Free ePub Download
literary_event_2.jpg

지금 현재까지 총 16권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올려두었습니다.
ePub이라는 파일은 전자책 규격에 하나로 세계적으로 전자책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많지만 '모바일'과 'PC'에서 독서를 하기에는 'ePub' 보다 좋은 포맷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16권에 불과 하지만 지속적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서 Free ePub Download를 통해 공개할 생각입니다.
이 작업은 모순되게도 저에게 경제적으로는 부담스럽고 수익 창출이 매우 어려운 작업이지만.... 그래도 글밥을 먹고 사는 제가 사회에 조금이라도 공헌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평생토록 해보려고 하는 작업입니다.
프로젝트가 마음에 들어 댓글로 격력 해주시면 저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Free ePub을 다운 받아서 PC에서 읽는 방법에 관한 영상입니다.

다행히 지난 6년간 ePub을 만드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라 ePub 자체를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3. 추신 및 요청
위에 설명드린 것 처럼 ePub을 만드는 것은 저에게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반복적인 작업의 결과로 위에 한편 한편을 ePub을 만드는 시간은 저에게 5분 정도가 소요될 뿐입니다.
사실은 다른 것이 힘듭니다.
문학의 사이트에 게시되어 있는 작품들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오탈자를 작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물론 그런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글 읽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지요.
하지만 혼자 작업하는 저로서는 평생 작업을 한다고 해도 1만권이나 작업을 할 수 있을까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문학 작품을 좋아하고 잉여 시간이 있는 분이 이 프로젝트에 동참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제 개인 메일입니다. 편하게 메일 주십시오.


오유 책게에 있는 분들께 거슬리게도 홍보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큰 아량과 글로 먹고 살아보려는 사람의 노력으로 이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최카피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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