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했던 손 어린 시누입니다. 어머니(시어머니)와 오빠네 간에 대화가 없어 감정의 골이 깊어져간다고 중간에서 역할을 어떻게 잘 해야할지 오유분들께 지혜를 빌려달라고 했었던 글입니다. 집안이 화목하게 지내지 못하는 내용이라 부끄러웠지만 진심을 담은 따뜻한 조언들을 받았습니다. 글의 특성상 집안일을 적게되었고 당사자나 인근사람들은 알아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나 오빠네 귀에들어가 맘 상할일이 생길까봐 고민끝에 글을 내려야겠다고 판단했고 성심성의껏 자신의 일처럼 답변해주신 분들께 죄송해서 글수정이라는 대안을 선택했고 제목보고 들어오신분들이 혼란이 오지않도록 맨 윗줄에 간략하게 요약했습니다.. 훗날 어머니께서 딸이 질투날 정도로 며느리자랑만 늘어놓는다는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글은 정중하게 쓴다는게 실력이 부족해서 딱딱한 어투가 됐지만 마음은 솜사탕처럼 몽글몽글해져서 돌아갑니다. 결혼게 여러분 사랑해요 그리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