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링은 정말 귀엽게 잘 만들었습니다, 만.
기껏 잘 만들어 놓고 활용도가 제로에 가깝습니다...
대화파트에서 캐릭터의 움직임은 손으로 셀 정도로 적고 표정도 많지 않습니다.
기껏 급박한 상황에서는 캐릭터는 어디가고 미연시식 효과선등으로 넘어가거나 중요한 전개에서 애니메이션 부분은 2D애니메이션으로 전환되니...
이럴거면 그냥 일러스트를 써도 별 차이는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 물론 팬티를 볼때는 얘기가 달라집니다만...
스토리에 관해서는 스포가 됨으로 생략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임으로서의 부분을 설명하고 싶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해 게임으로서 펀치라인은 졸작입니다.....
이타즈라와 이타고라라는 영능력을 이용한 장난을 활용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간단히 설명하면 퍼즐식으로 여러가지를 조작해서 결과를 이끌어 내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말이 퍼즐이지 거의 일자식 진행이라 그냥 2중택1정도 수준의 방식입니다-_-;
한번 움직일때마다 불필요한 설명등이 들어가는데다가 개연성이 없어서 거의 찍기 수준으로 골라야 하는 수준...
거기에 삐끗하면 바로 게임오버-_-;
게임오버라고 해도 특별히 패널티가 없어서 그냥 다시 하면 됩니다만... 더더욱 지루해집니다.
그리고 게임 홍보에서 그렇게 강조하던 팬티보기는 조금만 쳐다봐도 금방 게임오버로 떨어지기에 게임 내에서는 귀찮은 패널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솔직히 트로피 노리는 분 아니면 팬티 한번도 안보고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그정도로 의미가 없어요.
후반부에가면 그마저도 없어지고 그냥 일자식 선택지 진행이 됩니다.
솔직히 선택지의 의미조차 없습니다.
이쯤되면 그냥 애니를 보는것과 별 반 차이는 없지요.
구입하고 약 3일만에 엔딩을 봤습니다만,
스토리 자체는 재밌었지만 보아하니 멀티엔딩도 아닌거 같고 트로피도 별 쓸데없는 팬티보기 정도라서 더 할맘은 안 드네요.
약 7천엔 조금 넘는 금액인데 애니메이션 DVD박스를 샀다고 생각하면 크게 손해는 아닌것도 같고...
혹시라도 플레이가 하시고 싶으신 분은 금방 중고가 풀릴듯 하니 중고로 구입하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결론 :
애니메이션 버전 펀치라인보다는 확실히 개연성 및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확실히 많이 들어있어 풍성합니다.
그러니 애니를 재밌게 보셨거나(!) 애니를 아예 안보신 분들중에 일본어가 된다 하시는 분들은 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단,
게임을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넘어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