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누나가 바빠서 다섯살짜리 조카를 제가 대신 봐주고 있습니다
지치지도 않고 하루종일 말걸고 놀아달라는 조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참..... ㅜㅜ
그나마 얘가 조금 더 어렸을 적에는 그냥 대화라기 보다는 서로 일방통행이었는데
다섯살쯤 되서 서로간에 말이 통하다보니 이게 한술 더 힘들어지네요
특히 요새 말끝마다 붙는게 "왜요?" 입니다
처음에는 최대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서 자세히 설명해주곤 했는데 이게 끝이 없다보니까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또 제가 설명을 잘 못했기때문도 있겠지만 잘 알아먹지도 못하는거 같은데 끝없이 왜요? 하면 이걸 그냥 무시해버릴까
싶기도 해요
유부님들은 이런 애기들의 무한 "왜요? " 에 어떻게 대처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