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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촉이 온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87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쥬세페
추천 : 10
조회수 : 153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07 04: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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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촉이 와서 위기를 피했다고 할까요. 우연일까요..

고3때 친구와 주말에도 학교에 나가서 교실에서 공부 하곤  했었거든요. 일요일에요..
4층 이었어요. 점심 먹고  자 공부를 시작해볼까 하고 .. 넓은 교실에 친구랑 둘이 있으니 앉고 싶은데 앉았거든요 교실 중앙 즈음에요.. 가방에서 책 꺼내서 보고 한참 있다가 ...
저도 모르겠어요.. 음 그냥 자리 한칸만 뒤로 옮겼거든요... 별 이유는 없었던 것 같아요. 자리 한칸만 뒤에 앉고 싶었나봐요.. 그리고 또 책 읽고 있는데.. 몇 분 있다가요..
 꽈아앙 와장창 소리 나더니 운동장에서 훈련하던 야구부가 공을 신나게 쳤는지 야구공이 교실 창문 깼네요. 그 커다란 창이 다깨져서 파편들이 제가 앉아있던 한 칸 앞 자리에 다 날아와서 박히더군요... 신기하게 전 하나도 안다쳤습니다. 

몇 초동안 쎄 하고....
멘붕오고 난리난 기억.
후 
 고삼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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