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글이 또 생리컵 글이라서 망설여졌는데요
그래도 혹시 사이즈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후기 써볼게요
혹시나 불편하신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벌써 생리컵을 3주기째 써봤습니다
일단 생리컵의 장점과 단점 먼저 써볼게요
-장점
1. 생리컵을 갈아줄 때 빼고는 생리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2. 짓무름이나 따가움없이 시원한 상태로 생리주기를 보낼수있다
3. 양이 적은편이라면 자주 갈아줄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
4. 생리대쓸때는 많은 양의 휴지와 쓰레기가 생기는데 생리컵을 쓰면 쓰레기가 확연히 줄어든다
5. 적응만 잘한다면 신세계가 펼쳐진다
나중에 딸을 낳는다면 무조건 생리컵을 쓰게하고싶다
6. 옷입을때 생리대 자국을 신경쓸 필요가없다
밝은 색 바지도 부담없이 입을수있다
7. 운동할때 너무 편하다
8. 생리때면 호르몬+찝찝함+짓무름 때문에 짜증지수가 급격히 올라갔는데 아래가 뽀송해서 그런지 짜증나는 것이 확연이 줄었다
9. 취침시 샐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아무렇게나 누워자도 된다
10. 샤워후에 생리혈이 흐를까봐 물기닦기도 전에 생리대먼저 착용해야했는데 여유있게 물기닦고 옷입어도된다
-단점
1. 사이즈나 컵이 맞지 않을시 약간씩 샐수있다
2. 직구를 해야하는 부담과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 여러 사이즈를 한번에 사기엔 부담스럽다
3. 만일 외출시 생리컵을 갈아줘야한다면 손에 생리혈이 무조건 묻기때문에 부담스럽다
4. 컵이 오픈됐는지 알기어렵고 자궁경부가 컵안에 잘 위치해있는지 알려면 컵을 갈아줄때마다 손가락을 넣어서 확인해봐야한다
5. 단단한 컵은 적응될때까지는 복부압박감이 있다
6. 생리컵의 위치가 잘못잡아지면 꼬리가 불편하다
7. 컵을 갈아줄때마다 청결에 신경써야한다
생각나는 장점과 단점은 이정도예요~
근데 대부분 장점이 단점을 먹어버리기때문에 정말 좋습니다
빨리 생리컵을 알게되어서 앞으로 편하게 생리주기를 보낼수있다는게 행복합니다
처음 생리컵 글써주신분!!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지금부터 수퍼제니 스몰, 라지 비교해볼게요
일단 수퍼제니는 스몰이 지름 43mm로 다른 제품에 비해 작진않아요
첫주기에는 양이 적을때만 사용해서 몰랐는데
두번째 주기에 양이 제일 많은 2~3일째 써봤더니
오픈이 잘돼도 한방울씩 새는데다가 (신기하게 팬티엔 안묻는데 소변보고 닦을때만 묻어나옴)
양이 적은편인데도 컵이 차서 4~5시간마다 갈아줘야했어요
크기가 작은편이고 라지에 비해 부드러워서 복부압박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꼬리 거슬림도 없었어요
근데 자주 갈아줘야하는 불편함은 있었습니다
결국 약간씩 새어나오는 문제때문에 라지를 직구했어요
아무래도 크기가 작아서 새는거 같았거든요
두달을 써봤기때문에 앞으로도 잘사용할수있을거니까
고민없이 라지도 사보기로 결정!!
라지는 스몰에 비해 많이커요~
처음와서 보고 놀랐어요ㅋㅋ
지름이 47mm로 스몰과 차이가 좀 많이 나요
직경이 커서그런지 한방울씩 새는게 전~~~혀 없어서 좋았구요
샐수도 있을거라는 불안함이 없어서 운동할때도 마음이 편했어요
그래서 밝은색 바지도 부담없이 입고다녔습니다
근데 크기도 크고 스몰에 비해 좀 더 단단해서 그런지
복부압박감이 있었어요
특히 소변볼때 느껴지구요
대변볼때는 빼고보는게 편하더라구요ㅜㅜ
스몰쓸때는 착용하고도 대변편하게 봤거든요...
또 길이도 더 길기때문에 잘못착용하면 꼬리가 거슬려요
그래서 다음주기때는 꼬리를 잘라볼까 생각중이예요
육안으로는 잘 안느껴지는데 스몰이랑 용량차이가 엄청나요!!
라지는 양많은 날에도 12시간 끄덕없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 착용하고 외출후 밤에 자기전에 갈아주고 잤어요
라지의 장점은 두말할것도 없이 용량입니다~~
외출할때 생리컵 갈아주는게 아무래도 부담되고 힘들잖아요
그런고민을 싹 없애주는~~~ 12시간이라니!!!
저는 그래서 라지로 정착하기로 했습니다
스몰이랑 라지 비교는 이정도 생각나구요
혹시 다른 질문있으시면 부담없이 해주세요~~
정성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