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많이 표현을 하는 편입니다. 좋은거, 고마운거, 걱정, 칭찬 다 많이 합니다. 최근엔 불만 표현도 많이 하게 되네요ㅡㅡ
남친은 그렇지 않습니다. 초반엔 나를 좋아하지 않는거냐 로도 몇번 싸웠네요.
근데 저는 사랑에 있어서는 최대한 표현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왜 그감정을 있는 힘껏 표현하지않는지 모르겠어요. 게으름으로 생각되기도 하고, 사랑 받는 것만 즐기는 걸로 보이기도 하구요. 남친은 잘 못하겠다고 합니다...
남친은 얼굴에 자신이 없다고 거울도 잘 보지않아요. 저에겐 멋있는 얼굴이니까 자주 칭찬해줬어요.
근데 요즘 제가 자신감이 떨어져서.. 남친에게 나예쁘냐고;; 물어봤어요. 돌아온 대답은 음 예쁜편이지 뭐 이정도?
그냥 빈말이라도 예쁘단 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서운해했더니 자기는 칭찬 듣는것도 별로 랍니다.;;
제가 아플때 관심받고 싶은데.. 남친은 괜찮냐 병원가보자 이런 소릴 잘 하지않아요. 제가 먼저 나 병원가야겠다 아프다 징징거리게 되죠.
반면 남친이 아플땐 제가 먼저 병원 가자고 챙겨주고 괜찮냐 아프냐 자주 물어봅니다. 진짜 걱정이 되니까요..
나도 걱정좀 해주고 관심좀 가져줘라 하니까...
남친은 아플때 아픈 얘기하는거 싫다고 합니다.;; 그냥 즐거운 다른 얘기했음 좋겠대요. 그래서 저한테도 안하는거래요.
제가 받길 원하는걸 저는 주는데...
남친또한 그런건데..
그게 정반대인거같아요.
근데 저는 아직도 이해되지않아요.
혼자 사는게 아니라면.
서로 아끼지않고 표현하고 해야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왜 표현하는것도 표현받는것도 없어도 된다 라고 말하는지.
다른거라고 이해하고 싶은데 저는 남친이 틀린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