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사고가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량 수리과정을 못지켜봅니다.
이런이런 작업을 했다는건 말로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자세히는 모르시는분들이 더 많을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많은분들이 내차가 어떻게 수리되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리기를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자동차관련업을 하고있으며 차체수리 일을 하고있습니다. 정비도 2~3년정도 했었구요..
@ 차량 작업은 작업자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의 작업방식대로 진행했습니다.
작업 내용은 <리어 휀더> 입니다. 다른용어로 리어 쿼터패널 리어 쿼터 아웃터 패널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h사의 a차량입니다. 설명의 편의성을 위해 차체 손상도가 심하지 않은 차량을 선택하였습니다.
사고로 인해 패널이 손상됬습니다. 내측 휠하우스의 손상도 의신이 되며 연료주유구 브라켓도 내측 절단으로 손상되어서 안타깝게도
교환 판정된 차량입니다.
우선 차량의 부착물, 리어범퍼, 휠가드, 손상부위 휠 등등 탈거.
씰링을 제거 합니다.
각부위의 스폿부분을 스폿커터로 절삭 가공합니다.
탈거될 부분을 대략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쿼터패널 내부입니다. 뒤쪽 하단부와 연료 도어가 붙어있던 자리에 손상이 보입니다. 휀더 탈거전 판금을 할수도 있었지만
내측에서 바라본 결과 심하지 않아 탈거하고 수정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판금 후 스폿커팅부분 가공과 아연도장스프레이 도포.. 아낌없이 도포합니다.
교환 될 신품 휀더입니다. 내측에 안티 바이브패드를 부착하고 연료주유구 부분에 씰링작업을 해줬습니다.
신품에도 아연도장스프레이 도포..
가조립상태입니다. 대략적인 단차를 보기위해 올립니다. 도어단차는 어느정도 잘 나오는듯 싶습니다.
트렁크와 테일램프간의 단차도 좋습니다.
교환될 패널을 각종 클램프로 단단히 고정 후 상단, 하단부분의 신구품 겹쳤던 부분을 절단합니다.
절단 후 다시한번 도어 트렁크 테일램프간의 단차 확인을 합니다.
단차가 잘나오면 스폿용접을 합니다.
절단면 제외 전량 스폿용접입니다.
절단면 용접입니다. 이곳은 co2용접을 진행합니다.
co2용접 후 그라인딩 및 샌딩. 마지막 최종 점검입니다. 휀더와 도어,테일램프, 트렁크도어간의 단차확인입니다.
이제 방청작업에 들어갑니다..
스폿용접을 하게되면 기본적으로 도막을 벗겨내고 용접을 하게됩니다.
도막을 벗겨냈던곳은 아연도장스프레이로 꼼꼼히 방청작업을 해줍니다. 아낌없이 뿌립니다.
co2 용접했던부분은 손이 들어가지도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인너왁스를 뿌려줍니다.
팍팍 아낌없이 한통뿌린다는 마음가짐으로뿌립니다.
휠아치 시밍작업을 진행합니다. 플랜지 작업이라고도 합니다.
다른곳에서는 플랜지플라이어나 절곡기 기타 등등 사용한다고 합니다만...
특수공구가 없는관계로 수작업으로 진행합니다.
최대한 철판이 울지 않게 천천히 정성을 들여서 접습니다.
마지막 실리콘 도포로 실링작업까지 마무리 하게되면 일반적인 리어휀더의 교환작업은 끝이납니다.
이제 휠 달고 도장하고 파츠 조립만 하게되면 실질적인 작업은 완료가 되어 세차 후 고객님에게 인도되게 됩니다.
모든 작업자가 저와같이 작업하진 않지만 대부분 같은 맥락일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러분 차량의 리어 휀더는 이런식으로 작업이 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질문있으시면 덧글로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