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오유에는 첫글이네요.
옛 사건이 되어버린 뽐뿌와 스르륵 사태 이후 눈팅만하며 눌러살다가...
왠지 여러분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사진 몇장 들고 왔습니다.
3년만에 우연히, 어제 누군가가 올린 게시물을 보고 P&I, 사진영상기자재전을 가 보았습니다.
장비를 다 휴대성에 초점을 맞추어 바꾼 지 5년이 지났네요.
취직하고 일하느라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새 펜탁스에선 풀프레임도 나오고...
뭐 암튼 - 오늘 3시즈음가서 6시까지 부스들 돌면서 장비들도 만져보고 이것저것 사고 돌며
유명한 뭐걍옹도 보고 류지혜씨도 보고...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아래 두 모델분들이 느낌이 제일 좋더라구요.
먼저 소니 부스의 모델 김유민씨입니다.
웃는게 참 너무도 예뻤어요. 한참동안 자리에서 셔터를 눌러댔네요.
사...사...
사진이 참 잘나옵니다...
소니부스는 모델 네분이서 교대해가며 나오셨는데, 조명도 좋았고 배경도 꽃으로 화사하게 잘 되어있어서 참 좋았었습니다.
다른분들도 모두 예쁘셨지만 전 위의 김유민씨가 참 좋더라구요. 내일도 모레도 일요일도 가고싶은 심정입니다 ^^;;;
아래는 니콘 이미징 부스의, 조명 강좌쪽에서 모델로 있으셨던 조은진님입니다.
제가 갔을 땐 관람객 중 들고 오신 카메라 브랜드별로 한분씩 뽑아서 앞에서 찍어보며 TV로 연결해서 가르쳐주시고 있더군요.
12장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네요 ^^;
위 사진들은 소니 NEX-7과 SEL50mmF1.8 / SEL24F18z, HVL-F43AM 천장바운스로 촬영하였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모터쇼 가서 레이싱걸들 찍는 사람들 보며 왜 저러는 것일까...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만
사진을 찍다보니, 이런 행사에서 조명과 세팅이 다 되어있는 상태의 모델분들을 촬영해 볼 수 있다는것이 굉장한 기회더라구요.
커뮤니티 활동등을 통해 모델분들 출사를 나가지 않는 이상 주변 사람들 찍기도 쉽지 않으니 ^^;
이런 곳에서 촬영해 보고 집에 와서 사진을 보며 부족한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으니, 인물사진 연습할 겸 가 보시기엔 참 좋습니다.
몇년 전에 저도 처음에 무작정 70-200 사고 덜렁덜렁 들고 갔다가 사진이 모조리 흔들리고 핀도 안맞아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상입니다.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