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고동동 작가의 웹툰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고동동 작가는 블로그에 관련 작품을 올리며 표절의혹을 제기했고,
해당 드라마 작가 (류용재) 가 이에 반박하면서 분쟁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고동동 작가는 법적 소송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경위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1. 고동동작가님이 블로그에 표절관련 의혹을 제기합니다.
- 해당 웹툰 (제목: 피리부는 남자)은 2014년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떨어졌던 작품이다.
- 16년 3월 자신이 공모전에 냈던 작품과 유사한 드라마가 나왔다.
- 이 드라마의 작가가 당시 시나리오 공모전의 심사위원 (류용재 작가)이다.
- 10년간 준비했던 작품을 연재하지 못하게 됐다.
류용재 작가가 이에 대해 반박을 합니다.
- 드라마와 웹툰이 내용면 (주요 배경, 컨셉, 전개과정, 등장인물 관계) 에서 다르다
- 웹툰의 배경은 지하철, 드라마는 다양한 배경이 나온다
- 컨셉은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받은 것이다
- 테러를 통한 사회적 복수라는 키워드 역시 다른 작품에서 공통으로 같고 있는 모티브다
- 드라마는 2009년부터 협상이라는 소재에 관심을 갖고 2010년 부터 개발해왔다. (고동동 작가 공모전 심사는 2014년)
- 개발과정은 자신의 에버노트에 담겨 있어서 공개 가능
이에 대해 고동동작가는 작품간에 유사성을 다시 한번 주장한다.
1. 연출장면의 유사점이 있다
- 도입부에 피리부는사나이 동화 나레이션이 깔림, 시위장면의 등장
- 테러리스트 등장할때 피리와 휘파람을 부는 장면
- 실시간 방송으로 테러리스트가 정체를 밝히는 장면 등
2. 캐릭터의 설정, 대립구도가 거의 동일
- 웹툰의 홍보담당관, 드라마의 윤희상 / 웹툰의 이희도와 드라마의 정수경은 거의 동일한 캐릭터
- 부패한 권력자 : 드라마 서건일 회장과 웹툰의 박영춘 의원,
- 드라마 경찰청장, 웹툰의 경찰총장
- 여성 형사의 등장, 맡은 역할
3. 류작가의 시나리오 심사 관련 사실관계
- 1차 심사에 "순환선"이라는 이름으로 제출
- 2,3 차에는 시나리오를 고쳐 쓴 "피리부는 남자"로 제출
- 류작가는 1차 면접 때 직접 칭찬해줌
- 진흥원에 확인 결과, 류 작가가 1, 3차에서 작품을 검토.
저작권은 언제나 이슈입니다.
입장표명한 것만 봐서는 표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출처 | http://www.webtoonguide.com/index.php?mid=board_misc&document_srl=146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