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팬클럽 열지대 대표도 맡아.. '국가와 사회발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선물' 취지 무색
[윤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집회를 벌였던 극우 유튜버에게도 추석 선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 등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발표한 바 있어 선물의 적절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7일 <오마이뉴스>가 김상진TV 등에 올라간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이 받은 '대통령 내외 윤석열 김건희' 엽서와 선물을 공개했다.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 "귀한 선물... 팬클럽 전체에 보내주신 선물"
이 동영상에서 김씨는 "이건 저한테 왔다기보다는 지지자들한테 보내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 내외분께 감사드린다. 저희 국민들께 귀한 선물 보내주셨고, 팬클럽 전체에게 보내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물과 함께 동봉된 엽서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묵묵히 흘린 땀과 가슴에 품은 희망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우리의 미래를 비출 것입니다. 대통령 내외 윤석열 김건희."
출처 | https://v.daum.net/v/20220907174501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