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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티어급 )
어그로 주술사, 위니흑마, 템포전사가 1티어급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나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으나, 느조스 성기사도 1티어급으로 취급받고 있는 듯 합니다.
* 어그로 주술사
어그로 주술사는 초기 예상대로, 강력한 파워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흑드라군으로 불리우는 4코 7/7의 존재는 압도적인 위협감을 줍니다. 나이사가 너프당해 거의 채용되지 않는 요즘, 7/7의 부담감은 상당합니다. 더불어 약간 느려진 템포속에서 어그로 주술사의 파워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하지만 특정덱이 뜨면 반드시 카운터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는법입니다. 전사와 드루이드가 다량의 도발카드를 채용한 덱들로 어그로 주술사를 카운터하려 하고 있기에, 독보적인 1위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한 움직임을 다시 역카운터하기 위해, 어그로 주술사에 진화의 대가 등을 섞은 미드레인지풍 주술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어그로덱인줄 알고 온갖 카드를 쏟아부어 필드를 정리해놨더니 예상외의 고코 하수인들이 나오면서 필드가 완전히 제압당하는 일도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위니 흑마
죽메의 유령과 알이 없어지면서 약화된 평가를 받았으나, 역시 위니흑마는 답을 찾고 있습니다. 어둠골 원로원과 연계하며 다수의 하수인을 뽑아내는 방법으로 광역기에는 조금 취약해졌으나 필드 숫자는 이전보다 더 늘어난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어둠골 원로원은 5체력이라 3-4코에 제압하기 쉽지 않은데 거품무는 광전사급으로 공격력이 급증하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전사의 광역 소용돌이 효과를 내는 3/3하수인과 2/6 도발 등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위니를 카운터하려는 템포전사가 등장하게 된 듯 합니다.
* 템포전사
손님과 방밀을 과는 다른, 좀더 미드레인지풍으로 운영되는 전사입니다. 마나코스트에 맞는 하수인들을 내면서 필드를 제압하고, 바리안 린으로 필드를 굳히거나 그롬마쉬로 피니시를 내는 형태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그로 주술사와 위니흑마를 카운터할수 있는 저코 광역과 도발카드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광기의 화염술사와 동전, 3/3하수인의 1뎀 광역으로 총 광역 3딜 필드가 클리어당했을 때는 어이가 없더군요. . . 여러가지 변종이 있습니다.
* 느조스 힐기사
이전의 무가옳 멀록덱과 같은 초반 운영을 벌이다가, 점차 강력한 죽메 하수인들을 꺼내면서 필드를 비등비등하게 가져갑니다. 적의 필드가 불어나면 평성화와 에드릭과 같은 카드로 제압하고 죽메하수인을 쌓다가 느조스로 일시에 필드를 빼앗아옵니다. 거의 죽인줄 알았던 성기사가 금단의 치유술로 10코 20힐을 하면서 만피가 되는 모습은 정말로 성바퀴가 뭔지 보여줍니다.
하지만 느조스, 실바나스, 케른, 티리온, 에드릭과 같은 전설카드들이 다수 들어가고 영웅카드도 많기 때문에 방밀을 넘어서는 부자덱으로 평가받습니다. 컨트롤덱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하며 카드 20장 이상 보는 중장기전 게임이 되는 만큼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2티어급
* 크툰노루
이전엔 1티어로 평가받았으나, 생각보다 1티어급은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4코에 클락시, 5코에 발드, 6코에 아라코아, 7코에 베클로어 이런식으로 손패가 풀리거나 정신자극등의 약으로 높은 스탯 하수인이 먼저 튀어나오면 난감하기 짝이 없으나, 이전의 지고정과 같은 드로우가 부족해서 핸드가 망했을 경우 극복하기가 어렵다는 약점을 가집니다.
그리고 하스는 스탯 좋은 하수인 낸다고 이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는것. 위니흑마가 필드를 왕창 불려놓고 각종 버프들로 하수인들을 잡아먹으면서 명치를 치면 휘둘러치기 외엔 광역이란게 없는 드루이드로는 고통스럽습니다. 더불어 양변, 사술, 마격과 같은 제압기가 없는 드루이드로서는 적의 고코하수인이 등장할 경우 하수인으로 들이받는 교환을 강요당하며 혹은 리스크가 높은 자연화나 양분 흡수, 혹은 5코가 된 나이사를 기용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광역기와 제압기가 부족한 드루이드는 핸드가 말리면 회복이 안되며, 드로우가 많이 쪼달려진 드루이드로서는 10코를 넘어서 크툰이 필드를 쓸어주지 않으면 손패가 말라버려 초반의 강력한 하수인 다 제압당하고 말라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육성같은 카드는 사실상 한턴을 거의 다 날려먹는 드로우라. . 또 애매하죠.
강력하긴 하지만, 크툰버프를 제외하고는 민물악어나 거미전차에 불과한 2,3코 하수인들의 초반을 넘어 중반에 필드를 잡았을 때 게임을 끝내야만 하는 노루가 되었습니다.
* 템포법사
제가 사랑하는 법사입니다만, 여전히 손패가 빠르게 마른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후반으로 가는 덱들이 많아진 만큼 10턴 이전에 게임을 끝내지 못하면 결국 손패가 말라 죽게 됩니다. 요그샤론이 10코에 등장하면서 승리를 이끌어줄수도 있지만, 리스크가 높습니다. 어떤 분이 요그샤론에 대해 분석한 바, 10회 요그를 내면 1번 정도는 천공의 교감이 발동할거라고 하더군요. 꼭 교감이 아니라도 워낙 리스크가 높다보니. . 요그 이전에 안토니 등으로 킬각을 잡는게 추천됩니다.
상대를 괴롭히던 비밀들을 직접 3코내고 걸려니 힘들어서인지 아예 비밀을 싹 빼고 비전작렬 2 금단 2로 주문 올인한 덱도 많이 보입니다. 다만 이런 덱은 손패가 더 빠르게 마르는 탓에 필드가 제압되거나 손패가 꼬이면 힘듭니다.
최근 법사가 거의 보이지 않게 된것도 법사가 힘들다는게 아닌가 싶네요. 대체 아누말루스같은 똥전설은 왜 또 준거야. 미니카면 됐잖아..
* 크툰 방밀
크툰을 활용하기 가장 좋은게 방밀과 노루라고 했으나, 결국 크툰이 원하는 타이밍이 등판하지 못하면 피니시가 안나오고 질질 끌리다가 망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게 문제입니다. 방어도 10을 쌓는 고대의 방패병 등이 무척 까다로우나, 손패가 말리면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더불어 크툰 하수인을 채용하느라 방어구 제작자가 빠지는 경우도 많아 오히려 초반에 방어 쌓기가 힘들어 명치덱에 터지는 일도 발생합니다.
* 각종 도적
도적은 강력하지만, 명치가 열려있다는게 항상 약점입니다. 어그로 주술사와 위니흑마의 초반러시만 막아낸다면 무시무시한 1티어로 올라가겠으나, 그놈의 명치가... 힐카드와 광역기가(거의) 없어진 도적에겐 초반이 버겁습니다. 초반만 버티면 가젯잔과 자릴 주문을 활용한 폭풍 드로우로 키카드를 찾고, 순식간에 딜을 때려박아 게임을 끝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티어 직업
* 사제
거의 폭망수준입니다. 현재로는 크툰 사제, 용사제 둘다 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빛폭이 없어져 컨사제도 할 상황이 못됩니다.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크툰덱들의 각종 4공 하수인들이 까다로우며, 브란+베클로어로 4/6이 3개나 등장하면 사제 입장에서는 막막하기 그지없습니다. 버티면서 슈팅하는 슈팅사제도 연구되는 모양이나 역시 빛폭의 빈자리가 큽니다. 오히려 사적덱이 할만하지 않나 싶을 수준이네요. 오늘 사적의 아버지(?)인 쥬팬더님이 사적으로 13급에서 5연승하는거 보니가 재미나보이던데....
* 사냥꾼
느조스 죽메냥꾼이 연구되었으나 별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전설 후후란도 거의 모습을 보기 힘듭니다. 명치치는 돌냥도 어그로 쓰랄에 밀려서 이전만 못합니다. 아직 연구중이나 거의 보이지 않는 직업이 되었습니다.
쓰다보니 점점 길어져서 이정도로 마무리합니다.
현재 등겁전에 쓸만한 직업은 주술사, 위니흑마가 제일 좋고, 그 다음에 전사, 성기사(느조스덱 한정. 그 외의 성기사 덱은 폭망수준입니다), 드루이드=법사=도적, 그리고 사냥꾼, 사제 순서가 되겠습니다.
실제 등급전 돌려보면 주술사,흑마,전사 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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