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 7일자로 호바트로 워킹홀리데이 가는 남학..아니 청년..? 아재..는 아니고.. 어쨋든 남자사람입니다.
20대 후반이구요, 대학교졸업하고 호텔에서 일하다가 이번에 그만두고 그 동안 벌어둔돈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했습니다.
워홀이 30살까지라.. 지금 아니면 못갈꺼같아서ㅎㅎ
일단 목표는 바로 세컨비자를 따서 2년동안 있을 계획이고, 될수 있다면 영주권도 따면 좋을꺼같지만.. 일단은 한걸음 한걸음 차분하게 할 생각입니다.
워홀가긴 많이 늦은나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평생 도전해보지 못할꺼 같아서, 무작정 결정했네요.
에이전트 통해서가면 정말 편하게 어학원 몇달 다니고 적당한 직장에 취직할수있지만, 뭐랄까 그러면 제 도전이 반감이 되는거 같아서 아무런 도움없이 맨몸으로 도전합니다 ㅎㅎ
제 주변 친구들은 결혼도 하고, 번듯한 직장도 있고 어느새 한 집의 가장이 되어서 사는 모습을 보면 저랑 같은 시간을 보냈지만 참 다르게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런 사람들보면서 이제와서, 일하던 직장 그만두고 호주로 나가는게 뭐랄까.. 무책임..? 이기적..? 인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구요. 물론 제 가족들한테 말이죠.
그렇지만 정말 지금이 아니라면 못할꺼라는 생각에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호주가서 열심히 살려구요. 저는 여기 계신분들처럼 무언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건 아닙니다만, 뭐랄까.. 그냥 함께 하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소속감이라고 하긴 좀 그럴려나..? 외국에 나가고 싶으신분들, 이미 나갔다 오신분들, 그리고 외국에 계신분들, 열심히 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