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 워를 보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집으로 차를 몰고 가는 도중에
3차선 바깥쪽에 시커먼 게 놓여져 있는 걸 봤어요...
다행스럽게 저는 피했지만 그 시커먼 것이 꼭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었기에...
가슴이 쿵쾅쿵쾅...
그 위치가 밤에 사람이 다닐 만한 위치가 아니거든요...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그냥 지나갈 일이 아니다 라고 생각해서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경찰서에 신고를 했네요...
길거리에 사람형상의 물체가 누워 있는 걸 봤다고...
걱정을 가슴에 안고 저는 집으로 왔는데 경찰관 아저씨께서 전화가 오시더니 다행이도 마대자루였다고 하네요..
제 신고로 경찰차 두 대와 구급차까지 출동을...ㄷㄷㄷ
괜히 신고한 게 아닌가 싶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신고 잘했다고 하시더군요 ㅎㅎㅎ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 경찰이 달리 보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고생해 주세요~ 경찰 아저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