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좀 넘는 기간동안 천천히 식습관교정하고 운동 꾸준히 하면서 13kg가량 살을 뺐고 이후로 5개월정도는 유지중이예요. 조금더 빼면 좋겠다는 바램은 있지만 무릎,허리 때문에 할수있는 운동종류도 많이 제한적이고 그 제한된 범위내에서 순서도 바꿔보고 횟수도 바꿔보고 하지만 유지기? 정체기? 탈출하기가 쉽지않네요.사실 체중이나 체지방률만 놓고보면 정상범주라 막 더 날씬해지고싶다는 욕심은 없어요.
근데 더 빼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드는 이유는 하체라인 때문이예요.
어릴때부터 성인까지 통통,퉁퉁, 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자연스레 발달한 하체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또 나이들면 하비가 더 좋다니까.. 맘을 좀 비우긴 했습니다만(눈물을 훔치며..)
상의는 좀 작게나온 55까지 입는데 하의는 66-66반 정도예요.
하체가 통통한거 자체는 더이상 속상하지않아요.문제는.
첨부한 사진은 제 몸은 아니고 이미지를 제 몸에 흡사하게 그림으로 손을 좀 댔습니다만.
어쨌든,
1번처럼 골반옆쪽살은 툭튀어나오고 2번으로 이어지는 엉덩이 옆쪽은 움푹 들어갔죠. 3번으로 이어지는 승마살은 또 툭 튀어나왔고요.
과거에는 상의는 디자인이건 뭐건간에 무조건 허벅지 반이상 가려지는게 구매1순위였고 바지는 벙벙한거밖에 못입었는데 이제는 힙라인만 적당히 가려지는 상의에 스키니한 바지도 어느정도 입어요. 하지만 사람욕심이란 끝이 없죠 ´ڡ`...
바지에 상의를 넣어서 입고싶어!!!!!입어보고싶다규!!!!
그러면 허리에서 승마살부분이 여실히 드러나고 그럼 저 라인도..
어찌 방법이 없는걸까요?
엉덩이 옆라인 가꾸는 운동들 꾸준히 해오고있지만 전혀 차도가 없어요..... 외려 1번 범위의 살은 미묘하게 더 불룩해진듯한 느낌이..
살빼기 시작할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하고있으니 1년반넘었죠..
흐흑..ㅜㅜ 흐흐흐흑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