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외근 나갔다 왔는데... 

노란 봉투가 도착했습니다.. 

일전에 주문했던 2주기 노란 리본 뱃찌... 

30개 구매면서 직원들에게도 살 의향을 물었습니다.. 

사실 사서 줄수도 있지만... 

그들에게 돈을 지급한 다는 것이 더 팀원들에게도 기억되리라 생각 해서 구매할 사람들에게만 돈을 받았습니다..

1차 물량이 없어 2차로 받았습니다.. 
일반 리본보다 조금더 크더군요.. 

되도록 많은 곳에 달려고 했습니다.. 

마이에도, 카메라 스트렙에도, 기타 커버와 기타 스트렙에도... 즐겨차는 가방에도... 달았습니다... 

저에게 뱃찌를 구입한 몽골 친구가 왜 그렇게 많이 사려고 하냐고.. 묻기에.. 집안 보이는 곳에 많이 달려고 한다... 했습니다


그러니 우울하지 않냐고 ... 하는 말에 제가 할수 있는 말은... 


'내가 이들을 위해서 할수 있는건 내가 믿는 하나님께 이들을 위해 기도 하는 일과.... 그리고 기억해 주는것 뿐이라고...'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구매는 예전에 베오베에 올라왔던 세월호 활동가들에게 수익을 보내준다는 그 단체에서 구입했습니다... 

어서 빨리 남은 사람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