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민중가요 소리가 들려 뭔가 하고 봤더니
도로건너 맞은 편 건물 앞에 집회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 건물에 뭐가 있길래 저기서 집회를 하나 하고 옆 직원에게 물어보니 풀무원 본사가 맞은 편 건물에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민중가요를 즐겨 듣기도 하고 처음에는 창문 밖 건너편에서 들리는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날마다 들리는 노래소리는 많이 거슬립니다.
그 분들도 억울한 부분이 있어서 집회를 하시겠지만 아침부터 하루종일 들리는 민중가요소리에 이제는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입니다.
저희 말고도 근처에 거주하시거나 근무하시는 분들도 많이 느끼실 것입니다.
억울함 때문에 집회를 하시는거라 그 분들께 뭐라고 말씀드리기도 죄송스러운데 하루종일 반복되는 노래소리가 너무 듣기 힘들어요.
볼륨을 조금 줄여주시던지 한시간씩이라도 쉬었다가 노래를 트시던지 뭔가 다른 방법을 좀 찾아 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빨리 풀무원에서 직접 나서서 순조롭게 잘 해결했으면 제일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