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보이는 치즈냥이가 오늘의 주인공 문제아입니다.
회사에서 오며가며 밥주고 이뻐해주고 목욕시켜주고 애정주고 하던 냥이를
회사 상사가 차로 밀어서 뒷다리 두개가 아작나고 껍질이 벗겨지는 사고가 나는 바람에 사비를 털어서 눈물 콧물 다 빼가며 동네병원에서 치료후
집으로 납치해온 경우인데요...
다행히 깁스를 하지않은 상황인데도 정말 운좋게 일반 냥이들처럼 딛고 뛰어 놉니다.
(동물병원 원장쌤이 이 일을 좀 밖으로 널리 퍼뜨려달라고 말씀도 하시네요ㅎㅎ)
여기서 더이상 바라면 욕심이라 생각하시겠지만....
너무너무 울어요ㅠㅠ
낮시간, 밤시간 가리지 않는거 같아요. 출근 하고 나면 저는 괜찮은데 집에 계신 부모님이 저 퇴근하면
오늘은 얼마나 울었다, 시끄러웠다 말씀 해주시는데 100%허락 받고 데리고 온 냥이도 아니라서 눈치도 보이고 죄송할 따름이네요...
거기다가 또 밤시간에도 우는데 이건 제가 직접 들으니 진짜 환장할 노릇입니다.
어떨땐 진짜 서럽게 오오올~~이러면서 울기도 하고 툭하면 베란다 문열어달라고 문앞에서 손잡이 쳐다보면서 울어요...
발정때문인가 싶기도 한데 제가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지 반년이 겨우 되는 초짜라 알수가 없네요...
혹시 저같은 경우가 있으셨던 집사님들, 해결하신 집사님들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