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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메갈리안 분석글
게시물ID : freeboard_13111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판게아
추천 : 0
조회수 : 8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03 09:39:00

그녀들 또한 사랑받고 싶지만

사랑받을수가 없다


애초부터 사랑해주고 바라봐주는 남자가 없고

몸매 때문에 남자에게 사랑받은 적도 없다

사랑받은 적도 없으니 성관계를 맺은 적도 당연히 없다

평생 남자와 성관계 한 적도 없으니 동영상 말고는 남성 성기 크기를 실물로 본적도 없다

실물로 본적이 없으니 메갈에서 뻔뻔하게 한남은 모두 6.9 센치 타령을 해도 창피하지 않다.

아는게 없으니 무식을 모르고 자랑하는 꼴이다


사랑 고백은 커녕, 연애 경험도 없으니 결혼은 꿈도 못꾼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는 이미 먼나라 얘기고

머리속엔 이러다가 난자가 상폐당하면 애도 못낳는데 어쩌나하는

불안감과 더불어 비정규직 계약직의 불안함에

과연 난 결혼후에 맞벌이나 가능할까 두렵다


맞벌이에 자신없으니 메갈에서 남자가 한달에 2천원만원은

벌어야지 먹고살지 않겠노이기야같은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씨부려댄다


머리속에 이런 허망과 좌절, 절망만 있는데 반해서

그녀 집 냉장고엔 쌓인 지방질 낀 음식들이 가득하다

음식은 곧 친구요, 날씬한 년들은 자신들의 적이다


근데 까줄 명분이 없다.


어라? 근데 메갈리안이란 사이트가 생겼네?

(날씬한) 여자를 모두 남성의 지배도구나 지배대상으로 설정하고

이런 여성을 투명 코르셋을 입고 있다고 단정해버리니

세상이 간단해졌다


(뚱뚱한) 자신을 배척하고 싫어하며 자신 편에 서지 않는

(날씬한) 년들은 모두 적이요, 투명 코르셋을 쓴 년들이고


한국남자는 자신들의 타도하고 배척해야할 대상이 된다

그런데 이러다보니 명분이 안생긴다

페미니즘 어디에도 폭력적 투쟁을 교사로 삼으란 지시는 없기 때문에.


통베가 있다

'그래 통베를 미러링한다고 우기자!'


이때부터 그녀들은 그녀들의 키보드가 자신들을 보호할

신이 되어준다


자신을 싫어하고 고백조차 하지 않은 평범한 한국남성은

모두 죽이고 제거해야할 적이요, 타도하고 없애야할 쓰레기들이 된다


대신에 (뚱뚱한) 년들과 결혼을 해주던 서양남(이라고 쓰고 뚱녀변태남이라고 읽는다)은

자신들이 지향해야할 대상이자 러브 아이템이 된다


그리고, 학교 여기저기, 지하철 여기저기, 카페와 여자 화장실에

포스트잇을 주문처럼 붙힌다


"당신도 사랑받을 존재입니다"


평생 제대로 사랑받지 못한 메오후가 그 포스트잇을 붙히는 순간

생전 처음으로, 스스로 사랑할 수 있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생기는거다


아무도 사랑해주지 않고

날씬한 여성들에 의해 차별받고

부모조차 살쪘다고 타박받고

친구들조차 외면하고

사회에서는 뚱뚱하다고 냉대받던 그녀들이

이제 스스로를 위안할 명분이 생긴거다


그래서 메오후에게 메갈은 유일한 생명줄이자

포기하지 못할 최후의 희망인거다

출처 소름끼치네요 ㅂㅂㅂ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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