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도, 결국 밤늦게 귀가 후 샤워한 밤이면 말랑말랑한 무언가를 찾게 되는 것이다.
사랑해요. 멋져요 예뻐요. (그런데도) 고생한 당신, 휴? 아잉!? 꼰뜨라삣삐추까비히유~?
무슨 말인지 저들도 아리까리할 각종 아잉들의 남발 안에서 당신은 솜사탕이 발밑에 어루만져지고
비눗방울들이 광대뼈를 희롱하다 터지는 잔망스런 풍경들 속으로 당신 하루의 때를 내맡긴다.
미디어란 참 고맙기도 하지.
미디어는 당신의 애인이며, 야식이고, 샤워기의 수압호스이며, 사우나가 끝난 후 마시는 맥주 한 잔이다.
당신은 그 황홀경 속에서 내뱉는다. 굿나잇. 내일 밤에도 나와 함께 해줘.
출처 |
트와이스에 빠진 나
더 정확하게는, 해직언론인들을 다룬 (나와는 상관없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온 나.
나는 나연...이 아님. 당연히.
시시하네요.
당연합니다.
그래도, 당연하지도 않고 정연하지도 않게, 이것에 관해 더 긴 글을 쓰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어쨌든 트와이스는 사랑입니다. 이건 달리 말할 수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