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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숭폰 일주일만에 수리받은 썰
게시물ID : menbung_31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붐부붕
추천 : 0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03 04: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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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폰가게 아저씨한테 영업당해서 덜컥 a8을 구매하고는 땅을 치고 1년째 후회중인 오징업니다.


샤워할때 항상 노래를 틀기때문에 폰에 습기가 찼는지 전원버튼이 오락가락 하더니. 급기야 그상태가 지속되니까 유심인식을 못하더군여.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서비스센터 갔더니 한시간 반을 기다리니 기사님이 부르더군여. 유심칩은 새로 사서 끼우시면 되고, 버튼은 교체해야하는데 부품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짜증은 났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부품이 없다는데. 다음날 부품이 들어온다고 하니 편할때 오랍니다. 


하지만 이것이 사건의 시작이었으니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요약하자면요


월욜: 버튼갈아야된다고함. 부품이 없음. 내일들어오니까 내일 이후에 아무때나 오라고함.(금요일에 온다고 예약)

화욜: 전화하니 버튼안들어왔다고함.(전화 안하고 방문했으면 큰일 치를뻔)

금욜: 믿을 수 없어서 전화해봄. 다른분한테 버튼을 써버렸다고함.(3일이상 부품을 가지고 있을 수 없다고함. 뭔솔인지 이해가 안됨 애초에 내가 금욜에 온다고함.) 낼 버튼 또 들어옴. 토요일에 약속잡음. (1차빡)

토욜: 약속시간에 갔더니 버튼없음. 1시간반 기다리면 버튼 가져온다함. 무상교체 해준다함. 월요일에 약속잡음. (2차빡)

월욜: 약속한 시간에 갔더니 밥먹으러감 30분 기다리니까 옴.


수리 끝나고 나면 보통 설문조사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는데, 차마 이 말도 못하시더군여

평가설문지에 수리기간만족도 1점, 기사님 만족도 1점 넣었네요.

제가 왠만하면 이런거 좀 별로라도 최고점 드리곤 하는데, 이번엔 진짜 너무 심한거 같아서 맘먹고 1점 저질렀슴다.

고객이 저 뿐만이 아니기 때문에 저 하나만 케어할 순 없지만 이번엔 너무 심하지 않았나 싶네요.

특히 3일이상 부품을 가지고 있을 수 없어서 써버렸다고 했을땐 할말을 잃었습니다. 애초에 금요일에 방문하겠다고 했는데 어째서......


하여간 다신 샘숭폰 안쓰기로 결심했슴다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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