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뭘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무턱대고 디자인 부터 주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회사의 디자이너 생각입니다.
일단 일을 받긴했는데 대체 이걸로 뭘 만들겠다는 건지가 안보여서 물어보면 대답도 두리뭉실하게해주고..
어쨋든 들어온 일이라 하긴 하는데 뭘 원하는 건지 모르니 일단 내 생각대로 만들긴 하는데 갖다주면 수정들어오는 경우가 100%..
내가 디자인만 잘했으면 바로 통과였을까 싶으면서도 처음부터 원하는걸 확실하게 말했으면 일 두번하지 않아서 좋고 일도 삘리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복잡 미묘하네요.
아니면 차라리 내가 클라이언트랑 직접 컨택을 하면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야근하고 퇴근하는 디자이너였습니다.
하루가 침 짧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