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화알못이지만 정말로 화장에 쌩초보였을때...
친구따라서 세포라를 가봤는데 정말 뭔가 너무너무 많아서ㅋㅋ 멍하니 구경만 하고있었는데 직원이 와서 뭐 도와줄거 없냐고해서 파운데이션 색상 고르는거 도와달라고했어요.
직원이 막 요것저것 테스트해보고 몇개 추려줬는데 다들 50불씩이 넘는거예요 ㅋㅋ 가난했던 대학생이라 가장 싼걸 보니까 나스 컨실러... 30불인가하죠?
그래서 나스 컨실러를 샀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용량이 너무 작은거예요!!!
그때는 정말 바보같이 컨실러랑 파데 차이도 모르고 ㅋㅋ 직원언니가 골라줬으니까 파데인가보다... 나스 명품이라더니 ㅋㅋㅋ 정말 가격에 비해 쥐똥만큼 들었네 ㅋㅋㅋ 하고 저는.....
저는.....
컨실러를!!! 그것도 나스 컨실러를!!! 얼굴 전체에 발라 파데로 쓰고 다녔습니다!!!!!!! 아 창피해 ㅠㅠㅠ
물론 몇주도 안돼서 컨실러는 동이 났고 ㅋㅋㅋㅋ 저는 그때서야 파데와 컨실러의 차이를 알게됐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왜때문에 아무도 내 얼굴이 이상하다고 말해주지 않은거죠???? 왜 나는 그 작은 팁으로 얼굴 전체를 바르면서도 이상한 점을 못 느꼈는지??? ㅠㅠㅠ
저만 이렇게 바보같은 실수를 저지른건가요?? 다른 뷰게인들의 경험담도 듣고 싶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