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 정글 그래이브즈가 3렙에 바론 앞에서 바위게를 먹다가 니달리에게 따이고 나갔습니다.
퍼스트 블러드! and 소환사님이 게임을 종료하였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우리편 르블랑이 자신감있게 "5:4 이기는거 보여줍시다" 라고 하고는 열심히 하면서 남은 4명이 처절하게 게임을 버무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어언 40분게임까지 갔습니다. 진흙탕싸움이었어요.
싸움 일어나면 우리가 많이 이기고, 적이 일부러 안싸우고 포탑밀러다니면 우리가 휘둘리고, 또 한번 실수로 마무리당하고 미드억제기 우리꺼 밀리고...
그리고 우리가 결국 지게되어 지는게 확실시된 상황에 제가 전체 채팅을 했습니다.
"[전체]원탑시청자 : 와 이걸 한명 나간 5:4라서 지네"
근데 그러자마자 저와 미드라인전을 했던 룰루가 득달같이 채팅을 합니다.
"[전채]21JOO5함마 : 닥쳐 헬퍼년아!"
아니;; 뭐냐 저건;;;
라인전에서의 상황이 눈앞을 선명하게 스쳐갔습니다.
룰루가 연기를 단 한점도 못하여 어떻게든 베이가를 맞춰볼라고 온몸으로 "나 지금 스킬쓸꺼야!!! 너 죽었어!!!!" 하고 티가나게 행동하여
음 지금인가? 하고 살딱 뒤로 빠지거나 옆으로 빠지면 반짝반짝창이 지나가던 라인전이요.
룰루는 참 제가 적팀 니달리 창맞고 몇번이나 눈물 흘리면서 뒤로 빼던 그 장면이 기억이 안나나봅니다.
요즘 확실히 핼퍼사태 때문에 본인이 못한것도 핼퍼라고하는게 있는거같네요...
룰루야... 너 너무 티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