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심심해..
뭐 할거없나..
하다가!!
무려 셀프 리폼을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달려 나갑니다
편의점으로
실은 팔지 안팔지도 모른채로 나간건데..진짜 있더라구여.....
그때부터였어요..실과 바늘의 노예가 된게...
화장실도 안가고 다섯시간을...실과 바늘의 노예가....
과정샷 그딴건 없네여 너무 열중해서 하느라............
일단 난쟁이 똥자루주제에 시켰다가 길어서 못입고있던 슬랙스를 꺼내서
싹둑 잘라낸뒤 박음질 해주니..난똥에 걸맞는 길이가 됩니다(흡족)
ㅎ..하나론 부족하다..!!!뭔가..뭔가 더 잘라내고 박음질 하고싶어!!!
해서 꺼낸 빽빠지..이것도 종아리쪽 핏이 맘에 안들어서 못입던 바진데
시원하게 잘라내고 스크래치를 넣어줍니다..(매우 흡족)
물론 나는 시간이 남아도는 잉여이기때문에..이걸론 만족 못합니다....
즐겨입던 스키니였지만 수선소 아조씨의 만행(스크래치부분이 너무 크게 구멍나서 살짝 메워볼까하고 맡긴건데 아예 땜빵질 당해서 못입음..)때문에
버릴까 말까 고민중이였던 스키니를 꺼냅니다..
시원하게 잘라내고 어떻게 해볼까하다가
실밥을 뜯어냅니다..
어 그래 이거다! 싶어서 시작합니다..
바늘로 실밥 뜯어내고 가위로 자르고 집게로 빼내고....
슬슬 손가락이 아파옵니다..
30분...한시간....한시간 반........두시간.....................두시간 반....
후..
네..왼쪽은 시작부분..오른쪽은........하..
스크래치도 넣어봤는데
딱히 자주 입을것같진 않아요^^
리폼은 전문가에게 맡깁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