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부터 일본은 골든 위크입니다.
다음주 화/수/목이 휴일이라서..
월요일 휴가를 내거나 하면 7일 연휴가 되죠.
아예 쉬게 해주는 회사도 많은 모양이네요.
오늘 시마네 이즈모 히노미사키에 다녀왔습니다.
사키는 곶입니다. 이즈모 히노 곶(串) 이겠죠.
이 곳의 등대가.. 120년의 역사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등대 중에 하나인,
이즈모 히노미사키 등대입니다.
IALA(국제항로표식협회)가 선정한 세계 100대 등대 중 하나라고도 합니다.
44미터의 높이로 꽤 높습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게 해놓았는데.. 계단이라 아이 안고 올라가느라고 고생했네요.
올라가니.. 동해 바람이 오늘은 매우 강해서 아찔하고 무섭더군요.
해안가에는 절벽을 따라 소나무 산책길이 있는데 경치가 좋습니다.
가장 밑 사진은 바위섬 후미시마인데,
괭이 갈매기 5천마리가 매년 겨울에 와서 알을 낳고 새끼를 길러 7월에 북쪽으로 떠난답니다.
폰카라서 줌이 구려 찍지는 못했는데 그 대단한 활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이즈모 타이샤를 들르실 계획이라면 한 번 오시면 좋습니다.
아마 이즈모 타이샤 역에서 버스 타면 30분이면 도착할 겁니다.
다음에는 혼자가서 꼭 밤까지 기다려보고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