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동자는 곧 소비자이고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임.
2. 2013년 기준 개인소비의 비중은 경제의 47%를 차지함.
3. 부자는 중산층보다 소득대비 소비금액의 비중이 적음.
예를 들어 1년에 10억을 버는 사람이 생활비로 1억을 쓰고 (소득의 10%)
연봉 2천만원 월급쟁이는 1800만원을 쓰는 상황 (소득의 90%).
4. 따라서 부자들의 재산/소득이 늘어날수록
개인 소비는 줄어들고 경제 전반에 침체가 찾아옴.
5. 그렇기 때문에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총 소득의 보다 큰 비중이 중산층과 저소득층에게 가야 함.
6. 이를 위해서 최저임금 보장,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 + 중산층, 저소득층 감세,
임금협상을 위한 강력한 노조 등의 제도가 필요함.
7. 경제는 (한쪽이 이기면 한쪽이 지는) 제로섬 게임이 아님.
부유층은 현재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성장을 가로막고 있음.
만약 그들이 부의 독점을 포기한다면
경제 전반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부유층을 포함한 모두에게 이득이 돌아오게 됨.
고로 복지, 부의 재분배가 자본주의를 살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이라고 할 수 있음.
출처 | 로버트 라이슈 美 버클리대 교수 페이스북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RBReich/ + 한국의 상황에 맞게 일부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