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어나자마자 네이트 알람으로 결혼식 축의금 액수에 대한 기사가 떴더라구요ㅎ
거기 베플 중에 아는여자 사람에게 축의금 하면 못 받는다는것이 있었는데 그 베플 대부분도 ㅇㄱㄹㅇ이라며 다들 동의 하더라구요ㅎㅎ
제가 나이가 삼십대 초반 여자이고 대학교를 공대로 나와서 다른 여자들보다 주변지인들이 남자가 많아요
(하지만 A.S.K.Yㅠㅠ)
주변 얘기를 듣고 제가 경험한 봐로는..그냥 사람 인성이예요..
내가 받았으면 줘야지 하는 사람들은 못 올지언정 계좌라도 쏴줍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주변에 남자지인들이 꽤 됩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그 다음해에 동아리 남자동기가 결혼한다고 하여 한시간 반 걸려서 축의금 5만원 내고 온적이 있어요ㅎ이때는 백수라 5만원이 큰 돈이였는데..
나중에 보니 이분.. 자기 결혼식에 갔던 동아리동기들 결혼식에 참석을 안하고 축의금도 안낸다는 소문이 들리더라구요..(실제로 안내더라구요..)
두번째 경우는 대학 졸업하고 백수시절 때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에서 만난 남자지인인데..
(참고로 지금까지 일년에 한번정도 단톡으로 연락하는 사이)
이분은 지방 멀리서 결혼하여 자차로 3시간 이동하여 갔어요..하지만 그 때 같이 간 친구가 작년에 결혼한다고 전화로 연락했지만 오지도 않았고 축의금도 안냈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
작년에 결혼한 저 친구와 인맥 50프로가 겹치는데..참석은 커녕 돈도 안 보낸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충격이더라구요..
제 여자베프들끼리도 여자는 제일 늦게 결혼하는 사람이 제일 손해라고 말을 하지만..(제일 손해 볼 사람이 저라서 슬픈건 안비밀ㅜㅜ) 실제로 육아/임신/양가경조사등으로 못 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여자만 먹튀한다고 여혐논리 펴는게 맘에 걸려 글 한번 써봤습니다.
그냥 사람 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