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금요일 회사 그룹채팅하다 한 직원이 그러더군요.
연대 ㅍㅍㅅㅅ를 보고 생각난건데 신조협려라고 보신분들 있을랑가 모르겠는데 양과가 사부랑 결혼한다고 하니까 곽정이 쳐죽일려고 했음.
그때 양과가 하는 말이
나는 잘못하지 않았어요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았다구요!
그리고 녹정기보면 위소보가 신룡교주 초상화에 장난쳐놓았는데 그거 보고 사람들이 감히 교주님 초상화에 낙서를 하다니 하고 거기 주인을 죽여버림.
뭐 그때는 그냥 뭐 그려려니하고 읽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김용은 굉장히 자유주의자였던거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옳기때문에 옳은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그거 맞냐? 라고 물어본거니까...
근데 내가 이 ㅍㅍㅅㅅ사건을 보고 느낀건 오픈된 장소에서 애정행위하는거가 대체 왜 안된다고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다는거임.
뭐 싫다는 사람억지로 시킨거면 그건 존나 개XX인건데...합의하에 하는거면 대체 왜?
그냥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하는게 나쁘기 때문에 나쁜거라는 거 말고 다른 이유가 있을까?
조선시대에는 감히 스승님하고 떡을쳐? 너놈은 죽어 마땅하다 이게 당연한 논리였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존나 이 병신들은 뭔 생각이었던거지? 하잖아요?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이 지탄받을 대상이 된건 조선이후잖아요?
고려시대만 하더라도 다들 아시는 쌍화점 같은게 유행가일정도였는데
이 ㅍㅍㅅㅅ는 누가 봐도 커먼센스로 금수나 하는 파렴치한이 분명한데
내가 못보는게 있어서 그냥 아집을 부리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물어보는거임.
아 물론 내가 솔로일때 그런걸 봤으면 시발 커플충 다 뒤져버려!!!!!라고 했겠지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