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멘붕에 와야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게는 좀 황당한 일이라서 이렇게 문의 아닌 문의 남겨봅니다.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아무개씨 맞습니까?" 하고 물어보더라구요.
나 : 네 맞습니다.
발신자 : 알겠습니다.
나 : 그런데 누구시... 뚜뚜...
잉? 뭐지?
혹시나 피싱인가 해서 집에 전화해서 부모님께 별일 없는지 여쭤보고.. 다시 발신자에게로 전화 했습니다.
잠긴듯한 조금 어눌한 목소리로.. 여보세요 하더라구요. (심하게 연변사투리가 느껴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전에 전화받은 사람인데 누구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 예? 제가요? 전화했나요? 잘못걸었나 봅니다." 라고 합니다.
조금전에 전화해서 제이름 맞냐고 물어보지 않았느냐. 하고 따져봤죠...
그랬더니 "아닙니다. 죄솝합니다.. 죄송합니다.. " 라고 연신 죄송하다고만 하더라구요.
이게 뭘까요?
저 별다른 짓 하고 다닌거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