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예비군을 마친 아재임 2009년 전역이니 한참옛날일이지만 군대는 어짜피 군대니깐 운전병으로 근무했던 장단점을 써보겟음 군대는 케바케인데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난 겁나 힘들었던거 같음
대대급 운전병의 특징은 일단 연대본부에서 멀리떨어진 대대에서 생활함 하지만 대대소속이아니라 연대파견으로처리됨 그래서 행보관이 엄청싫어함 비누나 기본 보급품이 부족함 니네껀없다면서 연대가서 받아 새끼들아라고함.. 진짜안나오는건지 꼴뵈기싫어서 안주는건진 몰라도 잘안줌 그래도 라면이나 맛스타같은 먹는건 주긴줌..적게.. 항상 배고픔
연대본부소속이라고 해도 우리때는 대부분운전병이 연대랑 관련이없음 연대에서 운전병을 안줘서 자체적으로 대대땅개중에 면허소지자를 불러와 교육을 시키고 군면허를 따게해서 운전병을 시킴 나도 이등병때 이렇게감 근데 군면허란게 아무나딸수잇는게아님 3야수교까지 가서 응시하고 시험보고와야는데 엄청멀엇음
대대끗발에 야수교까지가기가 넘힘듬 허가를 안내주나봄 무튼 이등병때갓는데 일병끝자락에서 면허딴사람 수두룩
그때까지 뭐하냐면 잡일함 온갖잡일.. 참고로 대대급수송대는 정비병이없음 그래서 뭐 웬만한건 스스로 다처리해야함 그리고 본부중대에서 일시킴 쓰레기분리수거함
무튼 본격적으로 면허를 따게되면 그때부터는 지옥임 지옥 진짜 헬군대구나 라는것을 느끼게됨.. 일단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차량이 2.5톤 두돈반 혹은 육공이라고 불리는 무식한 트럭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상 작업 뭐 쓰잘떼없이 할게많음..차도 많은데 수송부인원은 열명남짓..운행나가는사람외에는 일해야함..정비하고 타이어교체하고 뭐 날마다 고장남.. 차가..진짜 부시고싶음.. 본인이 말년에 타이어곡괭이질하다가 결국 허리디스크 걸림 ㅠㅜ 그리고 전장비 기간 ..멀쩡하게 국방색이쁜차들을 사포로 다갈아버리고 새로페인트질.. 당최이해가.안감..
단점만쓴거같은데 로망도 있슴 아니 많음 일단 병장이고 막둥이고 일이힘들다보니 군대똥군기 많이없음 물론 완전없진않음^^; 우리부대는 겨울에 추우면 이등병도 주머니에 손넣고걸어다니고 꼬추잡고 걸어다니고 함 쇳덩어리만지다보니 손이 끊어질수도 잇음 ㅠㅜ
여름도 물론 메리야스고 뭐고 완전상탈가능했음 일반보병애들는 짬없음 웃통도 못까더라고.. 축구할때빼고
그리고 수송반장 운행나가면 그때부터 다같이 피엑스감 간부들이 철저히 적이되버려서 후임은 많이 안괴롭힘..군대인거 감안하고
그리고 몰래쏘주 이게최고임 피엑스에서 곱창사다가 1호차운전병이 몰래쏘주사오면 밤에까는거ㅋㅋ한사람당한두모금밖에없어도 이게 또 꿀맛..ㅋㅋ1호차운전병은 밑에 수송대 힘든거아니깐 나름의생존법인진 몰라도 기회있을때마다 탈주해서 담배사오고 술사오고 그랫음 나름 상부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