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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전세집 화장실 물샘 현상 수리를 요구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게시물ID : law_12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멸치통조림
추천 : 0
조회수 : 59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08 00: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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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생이된 20살입니다.
 
제가 이번에 LH공사의 대학생임대주택에 당첨되어 구의역 근처에서 2년전세집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집을 계약할 때 집주인분이 집을 다른 분에게 팔았고 제가 입주하고 한달 뒤에 새 주인분이 오신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부동산 측에서 아무 문제나 손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를 했고 인터넷에서도 그러한 답변을 받아 LH법무사를 동반한 집계약을 마쳤습니다.
 
계약 후 LH에서 도배비도 지원을 해준다하여 신청을 하였고, 며칠 전 도배업체 관계자 분이 오셔서 곧 입주할 집에 방문해 도배지를 고르고 방을 측량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화장실과 바로 붙어있는 방의 벽의 바닥쪽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것과 벽을 타고 물이 새나와 장판지 아래와 콘크리트가 흥건히 젖어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도배업체 관계자 분이 사진도 찍어가셨습니다.)
 
그리고 그저께 도배업체 사장님께서 도배를 진행한다고 연락을 주셔서 다음 날집주인 분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서 언급을 하니 수도꼭지가 문제여서 수도꼭지를 갈았으니 이제 문제가 없을거라고 이런걸로 자꾸 전화걸지 말라는 겁니다. 그런데 도배업체 사장님 의견도 그렇고 제 의견도 그렇고 단순히 수도꼭지가 고장났다고 벽을 넘어 물이 새어나올 것 같지가 않습니다. 변기 배관이나 다른 부분에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사장님은 이제 수리가 다 끝났다고 계속해서 말을 끊고 짜증을 냅니다.
 
이제 곧 입주를 하게될텐데, 그날 장판을 확인해 보았는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집주인 분에게 수리를 요청해도 되나요? 집주인 성격으로 보아 순순히 해줄 것 같지가 않고 부동산 주인도 집주인과 친분이 있어 자꾸 살아보다가 새집주인에게 수리를 요청하란 식으로 몰아가서 지금 신뢰가 전혀 안가는 상황입니다.
 
가능하면 입주를 하자마자 해결을 볼 생각인데, 만약 물이 새는 현상이 그대로라면 집주인이 아무리 지랄을 해도 당당하게 수리 요청을 해도 되는건가요? 전화를 해도 들을 것 같지도 않은데 어떤 과정을 밟아야 제게 비용적인 손해가 없이 집주인이 의무를 다하게 할 지 알고 싶습니다.
 
또 물이 새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그동안 샌 물로 곰팡이가 콘크리트에도 나있다면 이것도 수리 요청을 할 수 있을까요?
 
이번에 집계약이 처음이라 가능한 순탄하게 넘어가려 했는데 이런식으로 하자를 숨기고 집주인과 부동산이 짜고치는 모습을 보니 상당히 화가나고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어떤 대처를 해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정말 개인적인 질문이지만 월세가 아닌 전세계약인 경우에도 집주인과 사이좋게 지내야 편하고 그런게 있나요? 솔직히 집주인이랑 대면해보니 짜증나고 말섞기도 싫습니다. 동등한 입장에서 의견을 말하고 싶은데 집주인이 저보다 암묵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그런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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