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굽시니스트가 디씨에 올린 만화.
지금 보면 일베 드립까지 사용 된 만화지만, 자그마치 7년 전에 그린 만화인데 짚어볼만한 부분이 많습니다.
1.노무현은 '박정희'를 잇는 대한민국 정치의 하나의 기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박정희' 기표처럼 앞으로 계속해서 기억되거나, 모욕 될 것입니다.
2.이명박은 박근혜 이후로 잊혀졌습니다. 대한민국의 20세기와는 상관없는 인물이죠.
3.노무현 이름 석자는 앞으로 30년 동안 무게감을 가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노무현은 신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4.따라서 역설적으로 노무현의 죽음으로 '대한민국 후반전'은 시작되었습니다.
5.이때까지만 해도 유시민이 느와르 찍으면서 친노를 이끌 것이라 봤는데, 지금은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 역할은 문재인이 맡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