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술을 전혀 못마십니다. 근데 얼마 전부터 막걸리가 너무너무 먹고싶은데, 일반 시중에 파는 첨가물덩어리 막걸리는 싫은거예요ㅜㅜ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하고서 그저께 만들어보았답니다 ㅎㅎㅎ
술이 다 되려면 일주일이나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오늘이 삼일째인데, 저어주려고 뚜껑을 열었더니 크~~~ 막걸리냄시!!!!!
익어가느라 탄산이 톡톹고ㅗ고
탄산이 아주그냥 톡톡토고고ㅗ톡
저걸 나중에 걸러서 마시는건데, 거르고 나면 밥알이 사라지는데
동동주에는 어떻게 밥알이 동동 떠있을 수 있을까요?
엄마가 갑자기 그걸 물어보시는데 참 저도 궁금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저 많은걸 어떡하죠 ㅠㅠ
엄마는 술은 아예 입에도 못대시고 저는 한잔이 끝일 것 같고 나눔을 하자니 술이라 좀 그렇고
날 뭘 믿고 직접 만든걸 뭐가 들어있는지도 모르고 누가 받아먹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사람이 이런 사례, 직접만든거에 뭐 넣어서 악용할까봐 겁도 나기도 하구요.
음 그리고 지금 만들고 있는 또 다른거.
빵이랍니다.
남들 눈엔 다 똑같은 반죽이지만
내눈에는 다 똑같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내 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