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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2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120만2734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또는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으로 하루 평균 732명이 적발된 것이다. . . "
2010년부터 2014년 6월까지 음주운전 적발된 사람이 120만명이라는 것임. 이중 50만명만 상슴범으로 밝혀짐.
120만명은 우리나라 인구의 대략 2.5%. 새로 적발된 70만명은 우리나라 인구의 대략 1.4%. (참고로 70만명도 보수적으로 계산한 것입니다. 상습범 50만명중에 이전에 적발되지 않았지만 해당 기간동안만 2회 이상 적발 된 경우가 분명히 있을텐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세부수치가 없으니 보수적인 계산을 위해 새로 적발된 인원 수에서 제외했습니다.)
고작 4년반의 기간동안만해도 이정도가 적발되었다면 음주운전 적발로 인한 행정처분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 인구의 몇프로나 될까요?
참고로 4년반동안 70만명이 새로 적발된다고 가정했을 때 10년동안 적발되는 수는 156만명 (인구의 3.2%)이며 15년간 233만명 (인구의 4.8%)입니다.
그리고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즉, 과거에 적발된 사람 수가 더 적지는 않았을거란 이야기입니다.
지난 15년간 음주운전으로 행정처분 받은 사람이 못해도 인구의 5%를 넘을거란 생각을 하니 섬뜩하네요. 그나마 음주운전 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해야 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