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녀온 시마네현의 유노츠 온천가입니다.
세계 유산이기도 한데.. 이와미 긴잔에 포함되어 있는 형식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이와미 긴잔(銀山:은산)의 정식명칭이,
이와미 긴잔 유적과 그 문화적 경관 (石見銀山遺跡とその文化的景観) 인데,
이 온천가와 이곳의 항구도 그 세계 유산 범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미 긴잔에서 산출된 은이 이곳을 통해 운송되었다고 하고,
그 번영과 함께 이 곳의 온천가도 굉장히 번성했다고 해요.
마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온천 성처럼..
그와는 별도로 또 이 온천가가 나라에서 보존 지구로 지정이 되어있어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의미겠죠.
신빙성은 떨어지지만 기록에 의하면 유노츠 온천이 시작된 것이 1,300년전.
전설에서는 너구리가 온천을 즐기고 있었다는...
여하튼, 보통 한국분들이 관광지로 찾는 그런 멋진 온천, 료칸이 아니라..
정말 낡은 온천이지만, 온천질은 대단히 좋다고 해요.
(온천 문외한인 저도 실제 들어가보니 물이 조금 비범하긴 하더군요..)
온천가 사진, 이와미 긴잔의 은을 운송한 만, 그리고 근처 바다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원래는 글과 함께 블로그에 올리는 것들인데, 혹시 관심있는 분들이 계실까 해서 여기 사진만 올립니다.
http://michi-wish.com/kr/archives/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