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썻는데 역게에 안 맞나 싶어서 지웠다가 다시 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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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문화재 관련 수업을 듣게 되어서 그 강의 해주신 교수님 소개로 박물관에서 연말에 방학동안
일하게 되었어요. 연말이라 전시도 없이 다들 자료정리하는데 전 엑셀파일 만들고 파일 분류하는 잡일을
주로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학예사분들이 모여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슬쩍 봤더니 돌이 몇개 있는데
이건 구석기, 이건 신석기 이러면서 제일 나이드신 분이 쓱쓱 분류하시던대
솔직히 제가 볼땐 둘다 그냥 짱돌 같았거든요...
신석이야 뭐 간 흑적이 있으면 신석기겠다 싶었는데 몇개는 진짜 구석기랑 별반 차이가 없는데
구별하는게 신기하더라고요
게다가 구석기 돌중에는 진짜 그냥 길거리에서 걷다가 봐도 그냥 돌인데?!
이런 것도 있던대 그걸 찾아서 가져온것도 신기하더군요
진짜 그냥 뗀흔적도 없고 그냥 짱돌이였어요
아중에 교수님한테 그런 돌이 구석기, 신석기인건 어떻게 아냐고 하니깐
자기도 신석기는 좀 알겠는데, 구석기는 20년 일하면 안다고 하더라고 하하하
하시던대....
아무튼 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