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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뻔 했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31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esty
추천 : 1
조회수 : 5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4/26 12: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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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아직도 생각하면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화가나고 무섭습니다..

저는 항상 지하철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지하철역까지 가고있었습니다.

인도가 있는데 왼쪽은 사람들이 보행을 하고 오른쪽은 자전거전용도로 식으로 되어있는 인도인데

어떤 할아버지가 거기 딱 중간에서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가고 계시더라구요

할아버지가 자전거 도로쪽으로 가시는거 같아서 저는 왼쪽으로 돌아서 추월을 할려고 하는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저쪽으로 핸들을 확 틀어버리네요;;

순간 어어 하면서 저는 인도 밖으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그순간 버스가 휙지나가는데

다행이 넘어지진 않고 중심잡고 일어났는데 정말 순간 죽는구나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다시 정비하고 가는데 그 할아버지 저 쳐다보면서 옆에서 실실 웃더군요;;

진짜 소름돋았습니다.. 사람 죽일뻔한 노인네가 실실 웃는모습이;;

순간 열이 훅받아서 사람 죽일뻔 했으면 사과를 하셔야지 왜 웃고 계시냐고했는데

젊은놈이 피해야지 늙은이가 피하나 하고 말하면서 책임전가 하면서 그냥 사라지더군요;

아직도 몸이 찌릿찌릿합니다...

어르신이 아닌 노인네의 정말 이기심의 끝을 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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