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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을 보고~일반화를 하는게 아닙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207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파링햄스터
추천 : 1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2/27 21:24:32
어제 방송이 된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남성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다는 여성들의 반응은 

남성을 잠재적인 가해자로 취급하는 일반화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성들이 평소에 경계심이 없다가 방송을 보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평소에 가지고 있던 경계심이 방송을 통해 더욱 커진 것 뿐입니다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경계심은 여러가지 사회적인 사건들로 인해 생긴 것일수도 있겠지만, 

가장 근본이 되는 경계심은 남성과의 신체적인 차이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당하면 가장 먼저 쓸 수 있는 수단인 힘으로 제압할 수 없으니까, 일단 경계부터 하고 보는겁니다.

어제 방송으로 쏟아져 나온 여성들의 반응은 소라넷이 심하다고 생각했지만 
설마 이 정도까지일줄은 몰랐기 때문에 더욱 증폭된 감이 없잖아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방송을 본 남성분들도 소라넷이 이렇게까지 심각할줄은 몰랐다고 토로하셨으니까요.

살면서 언젠가 방송에 나왔던 피해를 겪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생각하기 힘든 범죄가 만연하는 현실을 보고 분노가 치밀어

혼란스러운 감정이 드는데 이성적으로 논리정연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꽤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 처해도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이성을 고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남성들을 무조건적으로 어떻다고 하는 글이나 반응은 당연히 비판하고 지양해야 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반응이 아니라면 딱 잡아떼어 일반화라고 되받아치기전에 그런 반응을 보인 분들이 느꼈을 심정에 대해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떻게 하면 어느 한쪽도 기분 상하지 않게 글을 쓸 수 있을까 고심했는데 제대로 해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혹시나 제 글을 보고 기분이 상하셨다면 미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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