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선거가 끝난지 한참이 되어도 도무지 감이 안오네요.
대체 어떤 분들이 국민당에 표를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체 왜그런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더민주 오랫동안 뽑아줬는데 한게 없다고 하시는데,,
본인들은 그 춘추까지 그럼 얼마나 대단한 일들을 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생이 그렇게 쉽던가요, 저는 서울생활 7년 넘게 하면서 공부하며 환자생활하며 개고생했지만
장재인씨가 걸린 것과 같은 희소병이 크게 도진 후로 작년까지 4년동안이나 재활했지만 실패했고,
수술은 두개골에 구멍 5개 뚫어야 한다는 말 듣고 머리까지 다 밀고 수술 6시간 전에 취소했고,,,
이제 보톡스 주사의 힘을 빌어 새로운 진로에 도전합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저한테 20대는 그냥 없었습니다. 책보다 아프다 크게 아프다 재활하다 정신 차려보니 이 나이에요.
제가 생각하는 인생이라는건 원래 미치도록 힘든 겁니다. 제 경험은 그래요. 진짜 죽어말어,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수준까지
가봤던 불치병 환자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통탄할 뿐입니다.
지금 사회가 얼마나 힘들고 개판인지 알기는 아는건지, 20 30 투표율 욕할것도 없어요.
못배운게 자랑 아니기에 대체 왜 이딴 말도 안되는 투표결과를 만들어냈는지에 대해
이 동네 사람들이 수년동안 처절히 반성해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 정말 화가 나서 시게에 글 처음 써보네요. 내용 없는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