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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말부부 새댁입니다
게시물ID : wedlock_1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급이주급이
추천 : 8
조회수 : 87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4/26 01: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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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신랑은 사귄지 일주일쯤 댔나?

오빠 출장갔다올께~

라고 사기치고는 벌써 4년째 안오고있음^^

지금까지 매주 왕복 8시간이 넘는 거리를

왔다갔다하며 연애도 하고 결혼도했네요


저는 원래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외동입니다

결혼전 27년동안 누구와도 같이 방써본적없음

집에서는 내맘대로였고

구속받는거 억압받는거 싫어하던 저였기에

장거리 연애를 할수있었고

주말부부에 크게 문제를 두진않았으나...



결혼한지 지금 막 6개월 초큼 넘은 지금

평일에는

 청소  = 기분내킬때 or금요일밤(이것도요즘잘안함) 

식사 = 그냥 시켜먹음 or 굶기  

빨래 = 입을 옷이 없을때쯤 or 금요일밤

쓰레기버리기= 주말을 기다리쟈


엄청 편한 생활이죠 아가씨때랑 다를꺼없는?

주말에는 우리 신랑 와서는 평일동안 혼자둬서 미안힌다며

요리는 물론 

집안일도 같이하자고 평일에는 그냥 두라하고

쓰레기도 올때까지 다 모아두라고

(음식물쓰레기는 냉동실에 얼려듐)

여튼 정말 주말이든 평일이든 나름 편하게 지내고있지만...





그래도 신랑이랑 맨날 붙어있고싶다ㅜㅁㅜ 

우리 신랑 배도 뽕양뽕양 귀엽고

오물오물 간식먹는거도 귀여운데

가끔 땡깡부리는거도 이쁜디ㅜㅁㅜ

맨날 보고싶다는게 결론..


염장은 죄송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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