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여기 게시판에 어떤 분께서 '위안부'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저의 개인전 프로젝트를 홍보해 주셨었는데,
베오베에 간 적이 있어서... 후기를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 글 남기러 왔습니다! ^^
전시 끝나고 프로젝트 마무리랑, 일폭풍이 몰아닥쳐서 이제야 남기네요 ㅠㅠ
목표금액도 200만원이었던 만큼 작은 규모의 소소한 개인전을 예상했었는데
저도 놀라고 유캔펀딩 직원분들도 놀랠 만큼 크게 성원해 주셔서 1,445%의 달성률로 마감을 했었습니다.
이 정도 규모가 될 줄 예상치 못했던지라... 참 여러가지로 미흡하고 준비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음에도
너그럽게 양해해 주신 후원자님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전시에 찾아와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ㅁ;
후원금은 1,497명의 후원자님들을 통해 29,101,000원 달성을 하였습니다.
사용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캔펀딩의 프로젝트 진행 수수료, 갤러리 카페 자코 2주간 대관료
(자코측의 후원으로, 2주간 100,000원에 대관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와
음료(아메리카노)대금 및 전시/리워드용 액자 제작 비용 : 11,015,273원
- 리워드&판매용 퍼즐과 핸드폰케이스 대금과 책, 엽서 인쇄비등 모든 상품 제작 비용 : 15,783,810원
- 리워드인 식사와 차, 전시 오프닝 케이터링 비용 : 620,500원
이렇게 총 27,419,583원이 사용되어 1,681,417원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퍼즐과 핸드폰케이스와 책, 엽서를 현장판매하여 12,179,000원의 수익금을 남겼습니다.
후원금에서 남은 금액과 전시회 수익금을 합쳐서 최종적인 수익금은 13,860,417원입니다.
여기에 제가 139,583원을 보태어 7월 24일,
14,000,000원을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에 기부하였습니다.
입금자 적는 란이 글자수 제한이 있어서 흑요석후원자일동으로 들어갔습니다만,
차후 나눔의 집 사이트 http://www.nanum.org/ 에 올라올 때는
"'위안부'피해자할머니를 위한 흑요석개인전 후원자일동"으로 기재될 예정입니다.
할머님들의 증언활동과 생활하시는 데 소중히 잘 쓰여지리라 믿습니다.
전시회 후기를 쓰니 드디어 이제 정말 마무리한다는 기분이 드네요...^^
이번 프로젝트를 도와주신 갤러리카페 자코, 비앤비퍼즐, PICSELL(구 Aart)과 진행을 도와주신 유캔펀딩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후원에 참여해주시고 전시에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림을 그리는 한 명의 작가로서도,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께 뭔가 도움을 드렸으면 하는 소시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정말 늘 감동하고 감격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다 함께 해 주신 여러분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여기까지 제 블로그(http://blog.naver.com/obsidian24)에 쓴 내용 일부 긁어왔습니다.
오유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
제가 전시장에 저녁시간에는 늘 있는 편이었는데, 오유에서 오셨다고 말씀해 주신 분들을 직접 뵙기도 했습니다.
근데... 다 커플이시더라구요. (세 커플 뵈었습니다)
그리고 훈남 훈녀시더라구요.
안생긴다면서요!? ;ㅁ; 오징어라면서요!?!? ;ㅁ; 어찌된 일이죠? ㅎㅎㅎ
여튼..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