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이 넘으신 나이에 여전히 알콩달콩하시고
아주는 아니지만 건강하신 편이며
잘하는 것도 없는 똥덩어리 딸을 여전히 사랑해주시고 걱정하시는 저희 부모님 밑에 태어난게 제 자랑입니다.
휼륭하고 올곧으신 부모님의 가정교육덕에 어딜가도 어른들께 이쁨받고 삽니다.
딱히 큰 사고쳐서 곤란했던 적도 손에 꼽기도 민망할 정도로 적구요.
검소하고 부지런하신 부모님 덕에 한번도 살면서 굶거나 배우고싶은걸 못 배워본 적이 없네요.
요새 세상보는 눈이 조금 넓어지면서 결코 제 삶이 평범한게 아니란걸 새삼 깨닫습니다.
의외로 주변엔 부모님이 한 쪽 안계시거나 힘든 친구들이 많더군요.
제 인생은 너무나 축복받은 삶인걸 이제야 느끼네요.
그냥 오늘따라 자랑하고싶어져서 자랑글 한번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