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토 가입하는 스웨덴, 핀란드가 가운데 껴서 중재자나 연락책 역활을 했죠.
스웨덴, 핀란드가 안하겠다고 하니까 튀르키예가 나섰고요.
러시아, 미국, 유럽에서 별 얘기가 없다는 얘기는 튀르키예가 새로운 중재자가 된 거죠.
소위 대국의 이해 충돌에서 당사자가 직접 만나기 어렵거나 상대방의 의도를 떠 보기위하여 중간에 중개자를 두는 건 상식에 가깝죠.
상거래에서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브로커나 도,소매 상인이 있는 이유는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괴리를 좁히기 위함입니다.
미중의 정면 충돌에서 직접 만나자는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편이 일단 지는 거죠.
그러다 보면 서로 오해를 하게 되고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죠.
그러므로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욕구는 자신의 입장에 관계없이 있습니다.
미국 네오콘이던, 중국에 전랑외교 입안자던 간에 수요가 충분합니다.
동아시아에서 이런 역활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사실상 우리나라 뿐이며 유럽과는 달리 우리나라가 손을 놓으면 다른 나라가 대신 할 수도 없습니다. 중국이 문재인 정부를 존중한 이유이고, 바이든이 문재인 정부를 높게 평가해 준 이유라고 봅니다.
우리가 이 포지션을 포기한다면 우리는 그냥 고기방패에 불과하죠.
이 좋은 포지션을 포기하는 건 바보나 할 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