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하고 놔두고 와서 다음날 가봤더니, 다른 테이블에서 갈 때 자기 핸드폰이라며 가져갔다고 하더군요.

멘붕이 와서 처음에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전화도 해보고 문자로 돌려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도 했는데, 연락이 없더라구요,

친구랑 같이 가게에 가서 cctv도 돌려봤는데, 가져간 일행의 얼굴은 찍혀있었습니다. 가게에서 말하기론 자기들도 돈 떼먹고 도망친 사람 cctv 영상을 들고 가도 경찰에선 얼굴만으론 찾기 힘들다며 찾아주지 않는다는 말을 하더군요.

얼굴을 자기들이 아니까 다시 오거나 하면 말해서 받아주겠다곤 했지만, 찾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질 않습니다. 

가게에 핸드폰을 결국 못찾을 시에는 책임이 어떻게 되는거냐고 물어봤더니, 본인 책임도 있겠지만 자신들도 책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하더군요.

우선은 이번주까지는 기다렸다가, 다시 한번 가볼 생각이긴 한데, 언제까지고 기다릴 순 없고, 핸드폰을 사야 할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에 가게에 어느정도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인터넷을 보니 맡겨놓은 것이기때문에 가게에 책임이 있다라는 글을 보긴 했는데, 법적으로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고, 핸드폰을 사게되면, 중고로 산 후에 그 가격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인지, 신품을 사고 그 가격의 보상을 받는 건지도 잘 모르겠어서요.

혹시 아시는 분들 답변좀 부탁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