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데는 제가 좋아하는 요소를 제법 갖추고 있습니다.
청발 or 흑발에 가까운 청발에
쿨 계열
일러스트도 하나같이 취향직격. 특히 의상이라든가 분위기가...
게다가 몸매도 좋은 편이고
비주얼로는 거의 완벽하게 취향에 일치
그리고 고딩 주제에 대체 어딜 봐서 고딩이냐고 묻고 싶을 정도로 성숙한 이미지면서도
어딘가 묘하게 중2병틱 미스테리어스한 매력
전자음 떡칠한 호텔문사이드까지
그런데 관심있는 건 맞지만 확실히 좋아한다, 라고 말하기엔 뭔가 부족합니다.
관심있는 캐와 애캐 사이의 벽을 못 넘었다고 할까요.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말이나 행동은 굉장히 유혹적이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모습은 잘 드러내지 않는 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
뭐... 그게 하야미 카나데라는 캐릭터의 특징이고 매력인 것 같긴 하지만...
그런 점이 보는 입장에서는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런 거리감을 깨버릴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되면 그때는 애캐가 될 수 있으려나요?
데레스테를 ios버전 출시했을 때 부터 쭉 해오고 있고, 매력적이라고 느낀 캐릭터도 여럿 있긴 한데 아직 애캐라고 부를 만한 캐릭터는 없네요.
만약 데레마스에서 애캐가 생긴다면 과연 누가 될까요?
어떤 작품에서 반드시 애캐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수많은 캐릭터들이 있으면 이거다! 하고 확 와닿는 캐릭터도 있을 법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