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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대에 익숙해져 버린 것 같은 그분들이 너무 슬프네요..
게시물ID : sewol_50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ttleprince
추천 : 10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4 17:27:26
시사인을 읽던 중 박주민 후보 유세활동 지원을 했던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한 분은 2년동안 몸에서 떼어놓지 않았던 아들의 학생증을 서랍속에 고이 넣어두고 나갔다 하더군요... 세월호 이미지가 지역 주민들에게 반감을 불러 일으킬 지도 모른다고..

상대 새누리당 후보가  국회를 세월호 점령군에게 내어줄 수 없다며 막말을 퍼부을 때도 그들은 묵묵히 인형탈을 쓰고 자신들의 바램을 국회에서 외쳐줄 박주민 후보를 위해 묵묵히 노력했습니다

그 분들은 박주민 후보가 당선 되었을 때도 지역 주민들에게 자리를 양보한 채 조용히 응원하고 돌아가셨죠..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그 분들은..

한참을 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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